우리의 가을 여행 소소한 연애



남자친구랑 지난달 말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마지막날 공항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빠가
가평에 괜찮아 보이는 곳을 발견했는데 거기도 놀러
가자고했다. 그러기로 하고 거의 한달 전에 오빠가 예약하고 10월내내 각자 일하고 뭐하고 바쁘다가 다녀온
더스테이힐링파크.. 가평에 위치한 곳인데 공원, 카페
레스토랑, 전시하는 곳, 풀, 스파, 마사지 등등 다
모여있다. 그리고 규모가 꽤 컸다. 카페겸 프론트로
들어서는데 넓고 넓어서 일단 일상에서 답답했던
기분이 탁 트였다..ㅎㅎㅎ
인터넷 검색하면 블로그에 많이 나와서 따로 시설을
많이 찍거나 하진 않았당.. 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어제
너무 추워서 포기하고 대신 스파를 두번 갔다.




먹포스팅은 따로 해야겠당.. 가평답게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힐링파크가서 체크인 하고 들어간
우리가 하루 머물 곳은 넘 넘 아늑하고 예뻤다.
곳곳에 신경쓴 티가 났다. 기뷴이 좋았당..ㅎㅎ
쇼파에 앉아서 책도 읽고 과자랑 치즈같은 간식 냠냠






여긴 공원같이 조성해 놓은 곳이랑.. 작은 교회??
그리고 산 산책길로 올라가면 여러가지 조각상들이랑
책이 있는 작은 공간?? 이름이 있는데 까먹었다.
그런 곳들이 있어서 남자친구랑 천천히 산책하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놀기에 아주 좋았다. 무엇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건지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사람이
별로 없고 넓어서 너무 좋았당..ㅎㅎㅎ




힐링이란 단어가 언젠가부터 너무 남발하듯 쓰이는걸
보고 별로라고 생각되어 쓴적이 없는데...여기서 정말
힐링했다..진짜 취향저격ㅠㅇㅇㅇㅠ 뒷 산을 올라가면
독서당이었나? 그런 공간이 있다. ㅎㅎ 오늘 오전에
오빠랑 놀러가보았다. 작고 조용하고 산속이라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만 들려서 참 평화로웠다...



책한권을 꺼내어 훑어보는데 이 순간이랑
비슷한 구절인 것 같아서 찍었다.




오늘 오빠가 찍어준 내 사진 ㅎㅎ




이건 어제..... ㅋㅋㅋ..우여곡절의...
산책하고 즐겁게 놀았다. 그리고 풀에서 물놀이를
할까말까 고민을 좀 하자고 룸에 들어와서 쉬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날씨에..물이 따뜻했지만
수영복입고 물놀이는 아닌것 같아서 스파를 가기로 했다. 스파!!!! (먼저 나온 사람은 알아서 룸에 가있기로 )함.) 와 스파 완전 좋았당..... ㅠㅇㅇㅇㅇㅠ 흑흑..
넓고 관리 훌륭... 황량하다고 표현해야할 것 같을
정도로 넓음.. 그게 참 좋더라.. 사람도 없었다.
내부에 탕이 세갠가 있고 밖에 노천탕 있구..
관리를 잘하는지 정말 깨끗하고 깔끔했다.
혼자 노천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깨끗하게 씻고
숙소에가니 오빠가 누워서 자기 삼십분만 잘테니
꼭 깨우라고 알람할건데 못들을수도 있으니까 꼭꼭
꼭깨우라는 말을 삼십번 하고 잠들었다. 땡큐였다.
왜냐면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어떻게 하면
밖으로 내보낼지만 궁리했는데 스스로 잔다니....
그래서 커튼을 치고 알전구 설치하고 가렌더하나하나
꽂아서 붙이고 풍선부는일만 남았다.
풍선이 오지게 안불어져서 양뺨이 터질 것 같았다.
뺨이 터질것 같은 걸 넘어서서 귀밑에까지 팽창함
이게 뭐지 대체..뭔가 이상해서 보니까 풍선이..물풍선..
그러니 안불어지지.. 설상가상으로 오빠가 내가
뿌시럭거리는 소리에 깨서 나오려는걸 왜나와???!!
들어가!!!? 이러고 막음.. 결국 오빠는 눈치챘고 서프라이즈는 대실패했당...힝구...ㅠㅠㅠㅠㅠ
카페닫기전에 급히 사온 브라우니는 맛있더라..
내가 다먹음... 오빠가 지나가는말로 바닐라슈맛있겠다
한걸 듣고 바닐슈도 샀는데 이건 냉장고 넣어놓았다가
다음날에 카페에서 같이 먹었다. ㅎㅎㅎ
아무튼.. 서프라이즈 실패하고 같이 영화보고
나초 먹고 와인마시고 노래듣고 놀다가 내가 너무
졸려서 조금만 누워쉰다고 하고 침대가서 잠들어버려서
하루가 끝늠.. 아까운 하루... 헝....ㅠㅠㅠㅠㅠ




먹은것들은 따로 올릴거지만 그래도 올리기!!
바닐라슈 제이엠티..!!!!너무 맛있었다..ㅠㅠ
첫째날 저녁에 내가 주문포장해간 미식일상 먹음 ㅎㅎ식어도 맛있었다. ㅎㅎ 콥샐러드는 직접해갔는데
괜찮았다. 마트에서 주전부리도 샀었는데 마침
샤인머스켓 포도도 있어서 이것도 사오고 ㅎㅎㅎ
와인이랑 치즈랑 크래커랑 냠냠냠 ㅎㅎ행복했다.
근데 샤인머스켓 맛있다고 소문난 거에 비해
그냥 그러니 사지마세여.. 한송이 만삼천원인가
그렇게 샀어여..ㅎㅎ
오늘 점심으로 먹은 막국수 맛집!! 막국수 맛집이지만
고기도 도토리묵도 넘 좋아하는 나는 다시켜서
먹었다. 다 맛있었구 참 친절하셨다 ㅎㅎ요기 좋당..




집와서 짐정리하고 쉬는데 보노보노짤을 갑자기
보내서 뭐냐고 했더니 그냥 내가 좋아해서 보냈대서
귀여웠다..ㅋㅋㅋㅋ ㅠㅅㅠ 집에 내리면서는 오빠에게
마스크팩세트랑 간식거리를 받았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오빠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거였다. ㅠㅇㅇㅠ감사했다..

덧글

  • 2018/10/31 23: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01 10: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붕숭아 2018/10/31 23:44 # 답글

    오 가평에 저런 좋은곳이..!! J랑 한국가면 가고싶네요 ㅎㅎ
    서프라이즈 파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blue snow 2018/11/01 11:07 #

    J님과 한국오시면 꼭 가보세요 ㅎㅎ이왕이면 따뜻할때.. 서프라이즈파티는 무참히 실패해서 넘 아쉽습니다 흑흑 ㅠㅠㅠ
  • 핑크 코끼리 2018/11/01 15:57 # 답글

    풍선 물풍선에서 빵터졌네요 ㅎㅎ 엄청 좋아보여요!
  • blue snow 2018/11/01 21:22 #

    ㅎㅎㅎㅎㅎ고맙습니다 핑크코끼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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